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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51회 작성일 22-02-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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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비틀었지만 결혼은 피할 수 없었다

  • 더강한근육 저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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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악녀로 빙의해 버렸다.
원작대로라면 사생아 출신의 나, 아스타는
벨리안 공작과 결혼하게 되어 그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다가
뒤늦게 나타난 여주인공을 질투하고
살해하려다 죽는 역할이었다.

“그렇게 될 줄 알고!”

최연소 기사단장이자 전쟁영웅.
혼자 힘으로 작위까지 받게 된 이 몸.
이제는 남남이 된 아버지의 명령 따윈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랐다.

원작을 아주 잘 비틀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원작대로라면 공작이 나에게 먼저 청혼하진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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