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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35회 작성일 21-11-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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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를 길들이지 마세요

  • 예슬아 저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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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낮출 바에 혼인하지 않겠어요!”
남부 지방의 이름난 악녀 카티아, 비혼주의를 선언하다!
구혼자가 오는 족족 문전박대하는 딸에게 공작은 초강수를 두고.
망나니 페트로츠키와 결혼할 위기에 처한 카티아는 탈출을 감행한다.

도주 중에 만난 남자와 어쩌다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폭군으로 소문난 니콜라이 드 바실리 대공.

“그대가 날 막 대한 순간, 숨이 멎는 듯했거든.”
“그럼 이럴 게 아니라 의원에 가보세요, 네?”
“나 같이 미친놈은 그대 정도는 되어야 제어가 가능해.”
“찾으시는 게…… 신부인가요, 사육사인가요?”
“그대라면 둘 다 가능할 것 같은데.”

미친놈 피하려다 더 미친놈과 지독하게 얽혀버렸다!
이 선택지 실화인가요?

“이혼하자고 하면 저를 죽이실 거잖아요.”
“그렇게 해서 내가 얻는 게 뭐지?”
“글쎄요……. 정복감?”
“나는 그대가 날 좀 정복해줬으면 좋겠는데.”
“순종적인 아내, 어진 어머니 이런 거, 저는 이번 생에는 완전 글러 먹었어요."
“나는 당신 그대로가 좋아. 이걸로 답이 됐나?”

말괄량이를 길들이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도 충분히 예쁘니까요.

말괄량이의 매력에 푹 빠진
어느 미친 폭군의 알콩달콩 직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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