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있는, 신(神)세계.
60년의 세월에도 갈라지지 못한 운명.
리하는 꼬맹이 때부터 업어 키워준 옆집 오빠를 잊지 못하고 그 주변을 빙빙 도는데…….
어느새 사랑이었다. 버릴 수 없었다.
지키기 위해 도망친 끝에서 마주한 과거와 당신.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열렬히 사랑할 걸.
감추지 말 것을. 전부 쏟아낼 것을.
정신을 잃는 순간까지 후회했다. 그리고 다짐했다.
다시 류안을 볼 수 있다면 놓쳤던 시간만큼 달려가자고.
수사국장이 된 옆집 오빠와 그런 오빠를 스토킹 중인 리하의 집착연애기.